빵 터지는 이야기

하루 8000엔, 기계만 지켜보면 되는 아르바이트

도모이케 씨가 예전에 했던 공장 아르바이트 이야기. 선물 상자에 테이프를 붙이는 기계가 제대로 움직이는지 보는 일이어서, 처음에는 편할 줄 알았다.

도모이케 씨가 맡았던 공장 일

일본 코미디언 도모이케 씨(友池さん)가 하루 8000엔을 그날그날 받던 아르바이트를 돌아보며 들려준 이야기다.

보기만 하면 된다길래

하루에 8000엔씩, 일한 날 바로 돈을 받는 아르바이트를 했어요.

여름과 연말 선물 시즌에 김 같은 선물용 상품을 담은 종이상자가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흘러와요. 거기에 흰 테이프를 철컥, 하고 붙이는 기계가 있는데, 그게 오작동하지 않는지 지켜보는 일이었죠.

아무것도 안 하고, 보기만 하는 거예요.

편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중간에 쉬는 시간이 있기는 해도 일곱 시간 동안 그 철컥, 철컥 하는 것만 계속 보는 거예요. 너무 심심해서…… 속이 안 좋아질 정도였어요.

스마트폰도 못 봐요.

왜냐하면 ‘제가 제대로 지켜보고 있는지 지켜보는 사람’이 있거든요.

그 사람이 계속 돌아다니다가, 제가 스마트폰이라도 보고 있으면 바로 달려와서 “뭐 하는 거야” 하고 혼내요.

그 사람도 그 사람 나름대로 일곱 시간 동안 지켜보는 거죠. 저를.

흰 테이프를 붙이는 기계가 오작동할 때가 오히려 행운의 시간이었어요.

인터폰으로 공장 사람을 부르면 그 사람이 고쳐요. 저도, 저를 지켜보는 사람도, 아무것도 안 해요.

해가 바뀌고 그 아르바이트가 없어졌길래 인력 파견 회사에 물었어요.

“그 아르바이트는 어떻게 됐어요?”

“인건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도산했어요.”

녹색 다리와 옆면, 파란 벨트로 된 컨베이어 위에 흰 직육면체 상자가 놓인 삽화. 배경은 황토색이다.

이 글은 AI도 활용해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