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터지는 이야기
교토에서 만난 사람을 ‘형님’이라 부르게 됐다
걸어서 여행하던 다시로32는 교토의 역 앞에서 코미디를 하다가 한 남자를 만났다. 밥도 숙소도 챙겨 준 그를, 어느새 형님이라 부르고 있었다.
이야기를 읽기 전에
일본 코미디언 다시로32(田代32)가 도보 여행 중 만난 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가 ‘형님’이라고 부른 사람은 친형이 아니라, 여행길에서 자신을 챙겨 준 사람이었다.
역까지 배웅하던 길에
나는 걸어서 여행을 한 적이 있다. 거리에서 코미디를 보여 주고 받은 돈만으로 도쿄에서 가고시마까지 걸어갔다.
교토의 어느 역 앞에서 코미디를 하고 있는데, 한 남자가 보고 있었다. 금발을 뒤로 넘기고 선글라스를 쓴 채 단정한 남색 정장을 입고 있었다. 작은 손가방의 고리에 손을 넣어 가방을 쥐고 있었는데, 보기에는 좀 무서웠다.
그 사람이 말했다. ‘여행하는 거야? 대단하네. 따라와.’
그러더니 밥도 사 주고 여관에서도 묵게 해 줬다. ‘돈은 내가 낼 테니까.’
정말 좋은 사람이었다. 나는 어느 순간부터 그를 ‘형님’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형님이 하마마쓰로 돌아간다고 해서 역까지 배웅하러 갔다.
‘그런데 다시로, 몇 살이야?’
‘저 몇 살쯤으로 보여요?’
‘나랑 비슷하지 않아?’
‘형님은 몇 살이신데요?’
‘나 스물넷.’
‘……그럼 저는 한 살 아래네요.’
거짓말이었다. 스물세 살인 척한 거다.
거기서 ‘저 서른다섯이에요’라고 해 버리면, 형님, 형님 하면서 쌓아 온 신뢰가 무너져 버리잖나.
이 글은 AI도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