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터지는 이야기

스쿠터를 타고 가는데 다들 나를 봤다

카스가는 스쿠터로 집에 가던 길에 사람들의 시선을 느꼈다. 어린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자신을 보자, 인기가 생겨서 그런가 싶어 기분이 좋아졌다.

이야기를 읽기 전에

일본 코미디언 카스가(春日)가 예전에 작은 스쿠터를 타던 시절의 일을 들려준다. 사람들이 자신을 보는 이유를 알아차리기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렸다.

내가 잘나가서 그런가?

예전에 나는 작은 스쿠터를 타고 다녔다. 어느 날 스쿠터를 타다가 배가 아파서 공중화장실에 들어갔다.

그날은 몹시 서두르고 있었다. 볼일도 급히 보고, 다시 서둘러 스쿠터에 올라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가는 동안 다들 나를 보는 거다. 택시 안에서도, 횡단보도를 건너는 유치원 아이들도, 어르신들도, 어린애들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나를 봤다.

내가 이런 일을 하다 보니 ‘아, 나를 보는구나. 내가 잘나가서 그런가?’ 싶었다. 기분이 좋았다. 흐뭇했다.

그러다 유리로 된 건물 외벽에 스쿠터를 타고 가는 내 모습이 비쳤다.

자세히 보니 내 바지에서 화장지가 15미터쯤 길게 흩날리고 있었다. 가면라이더라도 된 것 같은 모습이었다.

뒤를 닦은 화장지가 붙은 채로, 발밑에서부터 15미터쯤…….

주황색 배경에 검은색과 보라색 스쿠터가 그려진 삽화.

이 글은 AI도 활용해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