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터지는 이야기

늘 지던 라이벌과 다시 맞붙은 날

하마구치는 중학교 축구부 시절, 이웃 학교에 번번이 지곤 했다고 한다. 어느 날은 늘 후보였던 친구를 선발로 내보내 보기로 했다.

이야기를 읽기 전에

일본 코미디언 하마구치(浜口)가 중학교 축구부 시절을 떠올리며 들려준 이야기다. 상대는 늘 큰 점수 차로 이기던 이웃 학교였다.

이번에는 선발로

나는 중학교 때 축구부였다. 이웃 중학교가 라이벌이었는데, 그쪽이 강해서 우리는 늘 0대6, 1대5 같은 점수로 지곤 했다.

우리 팀에는 같은 학년인 친구가 하나 있었다. 발은 빨랐지만 축구를 그리 잘하지는 못해서 늘 후보였다.

매번 지기만 하니, 어느 날 감독은 한번 모험을 해 보자며 그 친구를 선발로 내보냈다. 하지만 빈 공간을 이리저리 뛰어다닐 뿐, 경기에 큰 도움이 되지는 않았다. 결국 감독은 후반전에 그 친구를 교체했다.

그런데 후반전이 시작됐는데도, 그 친구가 계속 뛰어다니고 있는 거다.

‘어라?’ 하고 사람 수를 세어 봤다. 열두 명이었다.

우리는 열두 명, 상대는 열한 명. 그래서 3대2로 이겼다. 처음으로.

늘 이기다가 그날 진 상대 감독이 분한 듯 말했다. ‘축하한다. 오늘 너희 팀은 중원이 두터웠어. 마치 열두 명을 상대하는 것 같더라.’……

축구 유니폼을 입은 열두 명이 두 줄로 모여 있는 단체 삽화. 유니폼의 글자처럼 보이는 표시는 정확히 읽을 수 없다.

이 글은 AI도 활용해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