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방에서 담배를 피우다 '좀 이상한' 아버지에게 들킨 날
스님, 이발사, 회사원, 사장을 차례로 거쳐 온 독특한 아버지. 중학교 2학년 때 방에서 몰래 담배를 피우다 그 아버지에게 딱 걸린 날, 무슨 일이 벌어졌을까요?
이야기를 읽기 전에
일본 개그맨들이 직접 겪은 일을 짧게 들려주는 '잘 안 미끄러지는 이야기(すべりにくい話)' 중 한 편이에요. 일본 개그계에서 '미끄러진다(すべる)'는 말은 웃기려다 반응이 싸늘한 걸 뜻하니, 말하자면 '웬만해선 안 썰렁한 이야기'라는 뜻이죠. 이번 화자는 '빈티지(ヴィンテージ)의 노부(のぶ)'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는 일본 개그맨이에요. 경력이 남다른 아버지 이야기로 시작해, 중학교 2학년 때 방에서 담배를 피우다 아버지와 마주친 순간을 들려줘요.
노부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빈티지의 노부입니다.
저희 아버지가 좀 이상한 사람이에요.
원래는 스님이었다가, 그다음엔 이발사 면허를 따고, 이발사에서 회사원이 됐다가, 회사원에서 사장이 되더니, 지금은 무직이에요.
그땐 담배가 멋있어 보였어요.
그래서 중학교 2학년 때 제 방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는데, 아버지가 들어온 거예요. 보통 아버지라면 "피우지 마!" 하고 화를 내겠죠?
그런데 우리 아버지는 "나보다 타르 높은 담배 피우지 마!" 하고 화를 낸 거예요.
'아니, 화내는 포인트가 왜 거기야?' 싶잖아요. 그래서 당연히 대들었죠, 아버지한테. "타르가 높다니? 그게 뭔 소린데?" 하고요.
그랬더니 아버지가 폭력을 휘두른 거예요. 저는 손바닥이나 주먹으로 맞겠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었어요.
제 눈앞으로 날아든 건, 아버지의 발뒤꿈치.
그 좁은 제 방에서, 아버지는 '아비세게리'를 날린 거예요………
뭐, 참 파워풀한 아버지예요.
편집부 덧붙임: 이야기 속 낯선 말 풀이
일본 담배도 한국처럼 갑마다 타르 함량(mg)이 표시되고, 숫자가 클수록 '독한 담배'로 통해요.
'아비세게리(浴びせ蹴り)'는 몸을 앞으로 회전시키며 발뒤꿈치로 내려치는 발차기 기술을 가리켜요.
이 글은 AI도 활용해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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