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터지는 이야기

여자친구의 너무 두꺼운 눈썹, 어떻게 말해야 할까

일본 개그 팀 슌칸메탈의 다케타리노 야마구치가 들려주는 옛 연애담. 얼굴도 성격도 좋은 여자친구에게 딱 하나 마음에 걸렸던 '10년 전 아이돌 같은 눈썹'을 드디어 입 밖으로 꺼낸 날의 이야기예요.

이야기를 읽기 전에

일본 개그 팀 슌칸메탈(瞬間メタル)의 다케타리노 야마구치(タケタリーノ山口)가 꽤 오래전에 사귀던 여자친구에 관해 들려주는 이야기예요. 연인의 외모에 대해 한마디 하고 싶을 때, 언제 어떻게 꺼내야 할지 망설여 본 적 있으신가요? 본인이 1인칭으로 들려주는 말투를 그대로 살렸어요.

여자친구 눈썹이 '10년 전 아이돌'처럼 두꺼운 이유

슌칸메탈의 다케타리노 야마구치예요.

이건 정말 꽤 오래전 이야기인데요, 제가 어떤 여성분과 사귀고 있던 때의 이야기예요……

얼굴도 예쁘고 몸매도 좋았어요. 성격도 좋았고요. 그런데 딱 하나 문제가 있었어요.

그 친구 눈썹이 10년 전 아이돌처럼 두꺼웠던 거예요.

'언젠가는 말해야지' 하고, 사귀기 시작한 뒤로 줄곧 생각하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밤, 뭐랄까, 연인끼리 보내는 그런 밤을 함께 보내고 있었는데요……

그렇게 밤을 보내고 난 뒤 침대 위에서, 사람 폐를 콜타르처럼 새까맣게 만들어 버리는 그 담배를 한 대 피우면서 '눈썹 얘기, 그냥 해 버릴까?' 하고 마음을 먹었어요.

나: "너, 눈썹에 무슨 자부심 같은 거 있어?"

여자친구: "응? 왜? 딱히 없는데."

나: "눈썹, 좀 두껍지 않아?"

드디어 말해 버린 거예요. 그랬더니 여자친구가 "그렇구나…… 나, 10년쯤 전부터 메이크업을 계속 안 바꿨거든" 하고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더라고요. 아, 다행이다. 생각보다 일이 순조롭게 풀렸구나 싶었죠.

그리고 눈썹 얘기를 하고 2주쯤 지나 처음 다시 만났는데, 눈썹이 깔끔하게 정리돼서 아주 보기 좋아졌더라고요.

"그게 훨씬 귀엽다. 다행이야, 다행이야" 했더니, 그 친구도 "앞으로도 숨기는 거 없이 생각하는 건 서로 다 말하자" 하면서 웃어 줬어요. 그러고는 긴 머리를 스르륵 휘날리면서 뒤돌아 걸어갔는데요.

그랬더니 뒤통수에 10엔짜리 동전만 한 원형탈모가……

어지간히 고민했구나, 싶더라고요.

긴 갈색 머리의 젊은 여성을 가슴 위까지 그린 일러스트예요. 눈썹은 약간 두껍고 또렷하며, 분홍색 상의를 입고 살짝 뒤돌아보는 듯한 각도로 그려져 있어요. 배경은 선명한 초록색 단색이에요.

편집부 보충: 일본어 표현 한 가지

일본에는 동전만 한 동그란 탈모를 10엔짜리 동전에 빗대 '주엔하게(10円ハゲ)'라고 부르는 속된 표현이 있어요. 원인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상 대화에서는 마음고생이나 스트레스를 떠올리게 하는 말로 자주 쓰여요. 마지막 한마디 '어지간히 고민했구나'는 이런 뉘앙스에서 나온 말이에요.

이 글은 AI도 활용해 제작했습니다.